기회비용(Opportunity Cost)
- 경제학에서는 비용도 중요하다.
비용(Cost)이란 어떤 경제행위를 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가계가 소비할 때 (= 재화-서비스를 살 때)는 시장가격으로 재화를 구입한다. 구입금액은 가계가 소비행위를 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손신, 즉 비용이다.
기업이 생산활동을 할 때 노동-자본 같은 생산요소에 지불하는 금액(임금과 이자)이 기업에게는 비용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회비용
- 어떤 자원을 이용해서 생산이나 소비를 한 경우 그 자원으로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었을 잠재적인 비용
즉 실제로 소비되는 비용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으로, 다른 것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하는 비용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기회비용은 보이지 않는 형태로 지불하는 비용이다.
예를 들면
기업이 직접 준비한 자금으로 투자를 한다고 하자. 자비로 미리 준비한 자금이므로 투자 할 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일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대신 그 자금을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자라는 형태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자금을 돌렸다면 실제로는 그 만큼의 수입을 포기한 것.
기회비용은 경제주체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
예를 들어 A군과 B군이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으로 참여한다고 가정해보자.
A군의 일당은 10만원이고 B군의 일당은 20만원이다. 배심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일을 하루 쉬면 A군의 기회비용은 10만원,
B군의 기회비용은 20만원이다.
일당이 높은 B군 쪽의 기회비용이 크다.
결국 배심원이 되어 똑같은 일당을 받는다고 한다면 기회비용이 높은 사람일 수로고 배심원이 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다.